[포토] 안타 하주석 \'엄지 척\'
한화 하주석이 2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메사 레드 마운틴 베이스볼 콤플렉스에서 열린 스프링캠프 홍백전에서 안타를 친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메사(미 애리조나주) 최승섭기자 |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한화 주전 유격수 하주석이 복귀를 앞두고 있다.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를 완주하며 건강한 복귀에 대한 희망을 밝혔다. 하주석은 “야구가 그리웠다. 지난해 부상으로 팀에 도움되지 못해 미안했다. 올해는 가을야구를 하는데 도움을 주고 싶다”고 밝혔다. 다음은 하주석과의 일문일답.

-재활 후 캠프를 마친 소감은?

아프지 않고 캠프를 완주한 것, 확실한 몸상태로 연습경기를 치르며 실전상황에 나가봤다는 것이 큰 의미가 있는 캠프였다. 야구장을 떠나 있으면서 정말 야구가 그리웠고, 동료들과의 파이팅이 그리웠는데 이렇게 함께 야구를 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하다.

-이번 캠프에서 주안점을 뒀던 부분은?

감독님과 코칭스태프님들, 선후배들, 팬들까지 내 무릎에 대한 걱정이 많으셨을텐데 부상 이전의 모습을 되찾을 수 있도록 기술적인 부분에 신경을 많이 썼다. 현재까지 만족스럽게 진행됐지만 실전에서 보여드려야 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개막 전까지 차근차근 준비하겠다.

-올시즌 목표가 있다면?

팀의 가을야구다. 지난해 부상으로 팀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해 너무 미안했다. 그래서 조금이라도 더 완벽한 상태를 만들기 위해 재활부터 캠프까지 노력했다. 우리 팀이 가을야구에 가는데 힘이 된 선수로 기억되면 좋겠다.

-팬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지난 시즌 많은 걱정을 끼쳐드려 죄송하다. 팬 여러분의 응원과 사랑 덕분에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그 감사한 마음을 안고 다시 그라운드에서 활발한 모습 보여드리겠다. 변치 않는 응원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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