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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민규기자]‘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정규시즌 최하위 팀인 그리핀과 샌드박스 게이밍이 잔류에 성공할 수 있을지 e스포츠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내년 LCK 프랜차이즈 도입으로 올해 서머 스플릿부턴 승강전이 폐지된 만큼 두 팀에겐 LCK 잔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프랜차이즈가 도입될 경우 기존 LCK 팀들의 리그 가입비와 이외의 팀들의 가입비 차이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라이엇 게임즈는 21일 ‘2020 우리은행 LCK’ 서머 스플릿 진출 팀을 결정짓는 승강전 진행계획을 발표했다.

승강전은 국내 LoL 프로 리그인 LCK와 세미프로 리그인 ‘LoL 챌린저스 코리아’를 연계해 차기 LCK 출전팀을 결정하는 자리다. LCK에선 이번 스프링 스플릿 정규 리그에서 9, 10위를 차지한 샌드박스와 그리핀이 출전하며, LoL 챌린저스 코리아에선 정규 리그 1위인 ‘서라벌 게이밍’과 함께 4월 23일 진행되는 LoL 챌린저스 코리아 플레이오프 2라운드 승리 팀이 참여해 총 2장의 LCK 진출권을 놓고 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진행 방식은 더블 엘리미네이션으로, LCK 9위인 샌드박스가 챌린저스 승강전 진출 팀 중 한 팀을 지명하면, 10위인 그리핀이 나머지 챌린저스 팀과 맞붙어 1·2차전을 치르는 형태다. 승강전은 오는 28일 오후 5시부터 30일 오후 5시 경기까지 총 3일간 진행된다. 28일 오후 5시와 8시에는 각각 1·2차전이 진행되며, 29일 오후 5시에는 1·2차전 승리 팀들의 승자전 대결로 첫 번째 LCK 승격팀이 결정된다.

이후 같은 날 오후 8시, 1·2차전의 패배 팀끼리 대결하는 패자전에서 승리한 팀에게 최종전 진출 자격이 주어지며 30일 오후 5시 최종전에서 승자전의 패배 팀과 마지막 경기를 치러 두 번째 LCK 승격팀이 결정된다. 5전 3선승제로 진행되는 최종전을 제외한 나머지 1·2차전, 승자전, 패배전 모두 3전 2선승제로 진행되며, 승강전은 롤파크에서 무관중으로 진행한다.

모든 경기는 SBS 아프리카 케이블 방송 및 네이버, 아프리카TV, 웨이브, 유튜브, 트위치, Jump VR, LGU+게임라이브 등의 온라인 플랫폼에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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