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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전 세계 테니스 대회가 7월 초까지 중단된 가운데 수입이 끊긴 선수들을 위한 구호 기금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는 22일 공식 발표를 통해 “국제테니스연맹(ITF)과 4대 그랜드슬램 대회와도 논의를 거쳐 곧 자세한 내용을 확정하겠다”고 밝혔다.
테니스 대회가 3월 초부터 중단되면서 상금 수입이 끊긴 선수들의 경제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는 데 따른 조치다. ATP와 WTA가 먼저 뜻을 모았고 이후 ITF, 4대 메이저 대회와 의논을 거쳐 재원 마련 등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앞서 남자테니스 ‘빅3’ 노박 조코비치(1위·세르비아),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와 로저 페더러(4위·스위스)도 의견을 모으고 “대회 중단으로 어려움을 겪게 된 선수들을 돕는 방안을 논의했다. 기금 조성이 가능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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