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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리스트 린 하렐.

[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 미국 첼리스트 린 하렐이 27일(현지시간) 별세했다. 향년 76세.

미 워싱턴포스트지는 29일 첼리스트 린 하렐이 캘리포니아주 산타모니카 자택에서 별세했다고 밝혔다.

하렐은 17세에 뉴욕 필하모닉으로 데뷔해 18세에 클리블랜드 오케스트라에 입단해 활동했다.

1975년에는 피아니스트 머레이 페라이어와 제1회 에이버리 피셔상을 공동 수상하는 등 유명세를 확보했다.

1981년 차이콥스키의 ‘피아노삼중주 A 단조’로 그래미상을 수상했고, 1987년 베토벤 피아노삼중주로 그래미상을 또다시 수상했다.

한국과도 인연이 있어 지난 2013년 철원 DMZ 평화음악회, 2019년 4.27 남북정상회담 1주년 기념 판문점 평화공연 등에서 공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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