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안양시
시민정의사회실천위원회는 6일 안양시의회 현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8대 후반기 의장 선거와 관련해 비밀투표의 부정선거를 자행한 더불어 민주당 시의원들의 작당행위를 고발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안양=스포츠서울 좌승훈 기자]시민정의사회실천위원회는 6일 안양시의회 현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8대 후반기 의장 선거와 관련해 “비밀투표의 부정선거를 자행한 더불어 민주당 시의원들의 작당행위를 고발한다. 더 이상 안양시민들을 대변할 자격이 없다” 고 비난했다.

이들은 지난 3일 민주당 시의원들은 후반기 의장 선거를 하며 비밀투표를 사전에 모의했고, 동료의원들을 단속하고 협박하는 등 시민들에게 치욕의 역사를 안겨 줬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그 이유로 당시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오고 간 내용을 공개 했다. 공개 주 내용은 의장 선거 투표용지 기명 위치 배번으로, 1번 김모 의원, 2번 강모 의원, 3번, 박모 의원 등 12번까지 배번순서가 사전에 모의됐다는 것이다.

실제로 이날 민주당 정맹숙 의원은 12표를 득표하며 의장에 선출됐다.

이에 대해 시민정의사회실천위는 “정맹숙 의장은 스스로 물러나고, 몰지각한 부정 투표를 주도한 전 김선화 의장, 정덕남 의원은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손영태 위원장은 “지난 208년 대전시의회에서도 비슷한 사례가 있었고 당시 책임 의원 1명이 불구속 기소됐다”며 “공개 사퇴를 촉구한 의원들이 스스로 사퇴하지 않을 경우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로 이 문제를 검찰에 고발하겠다”고 강조했다.

좌승훈기자 hoonjs@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