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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남서영 인턴기자]‘매니저 갑질’ 논란에 휩싸였던 배우 신현준의 ‘슈퍼맨이 돌아왔다’ 출연분이 정상적으로 전파를 탄 가운데, 하이라이트 클립 영상은 공개되지 않고 있다.
12일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 사흘 전인 지난 9일, 신현준의 전 매니저인 김 모 대표가 13년간 신현준에게 부당대우와 욕설 등의 갑질을 당해 죽음까지 생각했다고 밝혀 논란이 일었다.
이에 신현준의 ‘슈퍼맨이 돌아왔다’ 출연 여부에도 많은 관심이 쏠렸다.
방송 직전까지 ‘슈퍼맨이 돌아왔다’ 제작진이 신현준의 출연 여부를 묵묵부답으로 일관한 가운데 12일 신현준 가족은 편집 없이 출연했다.
그러나 매니저 갑질 논란에 영향을 받은 것인지 13일 오후 2시 기준 방송 이후 공개되는 공식 하이라이트 클립 영상은 공개되지 않고 있다.
그동안 ‘슈돌’은 방송 이후 하이라이트 클립 영상을 공개해 왔고, 이미 다른 출연자들의 영상은 공개됐다.
한편 신현준의 ‘슈돌’출연에 대해 13일 담당 강봉규 CP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중 편성을 했었다. 1안은 신현준 씨가 들어간 버전, 2안은 신현준 씨가 들어가지 않은 버전이었다. 이를 두고 일요일 오후 5시까지 고민을 했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면밀히 검토해야 하는 사안이라고 생각했고, 어느 쪽 말이 맞는지 알 수 없는 상황이었다”라며 “신현준 씨 가족이 출연한다고 예고를 한 상황에서, 그 약속을 어기려면 합당한 상황이 발생해야 했다”라고 밝혔다.
또 “어느 쪽 말이 맞는지 알 수 없었기에 이 논란으로 방송을 하지 말아야 하느냐는 의문이 있었다. 일단 방송은 하고 이후 상황을 면밀히 지켜보자는 입장이었다”라고 밝혔다.
한편 신현준과 매니저 간 갑질 공방이 계속되면서 신현준의 ‘슈퍼맨이 돌아왔다’ 출연분이 다음 주에도 정상적으로 방송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namsy@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