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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방송된 채널A ‘하트 시그널 시즌3’ 스페셜 편에서는 출연자들의 최종 선택 이후 비하인드 스토리가 그려졌다. 출처|채널A

[스포츠서울 남서영 인턴기자] 논란 속에 종영한 ‘하트시그널 시즌3’에서 실제 커플로 발전한 커플은 박지현-김강열로 밝혀졌다.

지난 15일 방송된 채널A ‘하트 시그널 시즌3’ 스페셜 편에서는 출연자들의 최종 선택 이후 비하인드 스토리가 그려졌다.

최종 선택에서 박지현과 김강열, 서민재와 임한결 두 커플이 탄생했지만,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가흔과 천인우의 목격담, 천안나와 김강열의 럽스타그램설이 떠돌아 누가 진짜 ‘현실커플’ 인지를 놓고 궁금증이 불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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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에서 서민재는 “나와서도 밥도 먹고 얘기도 많이 했다”며 “이성적인 관계에선 멀어지고 좋은 친구로 남아 있다”고 밝혀 임한결과 현실 커플로 발전하지 못했음을 밝혔다.

천인우와 이가흔의 ‘목격 사진’에 대한 의문도 속 시원히 공개됐다.

이가흔은 “끝나고 나서 둘이 만났다. 놀러도 가고 즐겁게 잘 지냈다”며 “아무래도 알아보니까 마냥 즐겁게 다니기가 불편하더라. 요즘은 자주 안 보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천인우는 “나와서도 친하게 지냈다. 좋은 시간을 보냈는데 사진도 찍혀서 올라오더라. 사람들 많은 데 가는 게 꺼려지더라”면서 “사진으로 ‘둘이 커플이 되는거다’면서 추리를 많이 하시더라. 제가 혼란을 드린 것에 대해 죄송하다”라며 둘 사이에 선을 그었다.

천안나는 김강열과의 럽스타그램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천안나는 “당연히 아니다. 강열이랑 나랑 게시물을 올린 게 몇 분 차이가 안 났다”라며 “연락을 해서 ‘우리 럽스타그램이래’라고 했더니 그 친구도 모르고 있었다. 서로 ‘네가 지워라’라고 했다”며 웃었다.

출연자 중 유일하게 현실 커플이 된 박지현과 김강열은 스포일러 방지를 위해 3개월 가량 마음껏 데이트를 즐기지도 못하고 연락만 하고 지냈다고 밝혔다.

박지현은 “연락만 3개월을 주고받았다”며 “되게 이상한 느낌이었다. 해외에 떨어져 있는 기분이었다”고 했고, 김강열은 “난 계속 기다리고 있었다”고 말해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다.

namsy@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