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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남서영 인턴기자] KBS 최동석·박지윤 아나운서 가족이 고속도로에서 역주행하는 트럭과 정면충돌하는 교통사고를 당한 데 이어 가수 치타도 문제의 역주행 트럭과 부딪힐 뻔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27일 오후 8시 30분께 부산 금정구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방면에서 음주상태로 2.5톤 트럭을 몰던 운전자가 최동석·박지윤 부부의 차량과 정면충돌하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두 사람은 물론 9세, 6세 자녀도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운전자인 40대 A씨도 골절상 등으로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날 경찰에 따르면 A씨는 경부고속도로 톨게이트 앞 광장에서 차를 유턴해 역주행을 시작했으며, 면허 취소 수준의 음주 상태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사고 직전 가수 치타 역시 해당 트럭에 의해 사고가 날 뻔한 사실이 28일 알려졌다. 당시 같은 도로에 있던 치타는 역주행으로 달러오던 트럭을 발견하고 가까스로 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치타 관계자는 “(치타) 일행이 문제의 트럭을 경찰에 신고했다”면서 “(치타가) 박지윤, 최동석 부부의 사고 소식을 기사로 접하고 너무 놀랐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28일 치타는 소속사를 통해 최동석·박지윤 부부에게 “빠른 회복을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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