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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안은재기자] 대만의 인기 배우 왕대륙(29)이 지난 9일 모친상을 당했다.
10일 대만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왕대륙의 어머니는 지난 9일 새벽 뇌간종양(뇌간에 생기는 종양)의 갑작스러운 발병으로 수술을 받았지만 끝내 회복하지 못하고 사망했다. 향년 65세.
왕대륙은 SNS를 통해 평소 어머니와 다정한 모습을 공개해왔던 터라 팬들의 안타까움을 더했다. 각국의 팬들이 왕대륙의 모친상 소식에 고인의 명복을 빌며 그를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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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대륙은 매니저를 통해 “여러분의 관심에 감사드린다.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어머니를 잘 보내드리는 일 같다.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왕대륙은 영화 ‘나의 소녀시대’(2015)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대만의 첫사랑 스타로 떠올랐다. ‘나의 소녀시대’는 국내에서도 2016년 개봉해 누적관객 41만명을 기록했다.
왕대륙은 이밖에도 영화 ‘28세 미성년(2016)’ ‘장난스런 키스’, ‘영웅본색4(이상 2018)’ 등에 출연했다.
그는 한국 배우 강한나와의 세 번째 열애설에 휩싸였지만 모두 부인한 바 있다.
eunjae@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