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소라
배우 강소라. 출처|개인 SNS

[스포츠서울 남서영 인턴기자] 배우 강소라(30)의 결혼 소식이 화제다.

강소라는 지난 17일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친동생 혹은 친구, 언니, 누나처럼 여겨주신 저, 강소라가 8월 말에 결혼을 하게 됐다”며 “앞으로의 인생을 함께하고 싶은 좋은 사람을 만나게 돼서 이렇게 글로 좋은 소식을 전해드리게 됐다”라며 결혼을 발표했다.

같은 날 강소라 소속사 플럼에이앤씨도 “강소라가 연상의 비연예인과 서로에 대한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게 됐다”며 “결혼식은 오는 29일로 예정했으나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예식은 취소했다. 대신 당사자와 직계가족만 함께하는 간소한 자리로 대체하게 됐다”고 전했다.

갑작스러운 강소라의 결혼 소식에 예비 남편에게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강소라는 지난 2015년 1월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했을 당시 이상형에 대해 “키가 크고 어깨가 넓고 살집이 조금 있는 남자를 좋아한다”고 밝혔다.

또한 2015년 한 패션 잡지와의 인터뷰에서는 “친구 같은 남자가 이상형”이라며 “취미도 같이 공유하고 수다만 떨어도 재미있는 남자가 좋다”고 말하기도 했다.

지난 1월 영화 ‘해치지 않아’ 홍보 인터뷰에서는 “요즘 연애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며 “일도 중요하지만 사람은 때가 있다고 하더라. 큰 기대를 하지 말고, 어느 정도 타협을 해야 한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상형에 맞는 사람을 만나는 건 어려운 것 같다. 그보다는 코드가 비슷한 사람이 좋다”며 “유머 코드, 일상을 재밌게 보낼 수 있는 사람이 좋다. 평생 룸메이트가 되는 것이니 함께 생활해갈 수 있는 사람인지, 가치관은 어떤 사람인지 그게 더 중요한 것 같다”고 전했다.

당시 올해 본가에서 독립 예정이며 코드가 비슷한 사람을 만났으면 했던 강소라는 인터뷰 7개월 만에 결혼을 발표한 셈이 됐다.

namsy@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