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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KOVO

[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 김연경과 이재영을 앞세운 흥국생명이 2연승을 챙겼다.

흥국생명은 31일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IBK기업은행과의 2020 제천·MG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조별리그 2차전에서 세트 스코어 3-0(25-18 25-20 26-24) 완승했다. 흥국생명은 현대건설과 1차전에 이어 2차전도 완승을 거두며 막강한 전력을 과시했다.

김연경과 이재영은 이날 35득점을 양분했다. 17득점한 이재영이 27.1%의 공격 점유율을 기록했고 세계 최정상급 기량을 갖춘 김연경은 28.8%의 점유율로 18점을 뽑아냈다.

첫 세트와 두 번째 세트를 모두 챙긴 흥국생명은 3세트에서 IBK기업은행과 팽팽한 승부를 펼쳤지만 김연경이 마지막에 방점을 찍었다. 김연경은 25-24 상황에서 경기를 마무리짓는 한 방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흥국생명은 이 대회 2경기째지만 단 한 세트로 상대에게 내주지 않는 단단함으로 본격적인 시즌에 앞서 열린 한국배구연맹(KOVO)컵에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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