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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관중 개방을 막은 영국 정부의 결정을 비판했다.
10일 영국 ‘BBC’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오는 10월 이전까지 EPL의 무관중 경기 방침을 정했다. 이에 따라 EPL은 오는 12일 개막하는 새 시즌을 무관중으로 준비 중이다. 다만 10월 1일부터는 부분 관중 개방에 따른 준비도 하고 있다. 그러나 변수가 발생했다. 영국 보리스 존슨 총리는 자국 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증가로 10월 관중 개방을 검토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2020~2021시즌의 무관중 개최가 현실화 되고 있는 가운데 EPL 최고 경영자(CEO) 리차드 마스터스는 팬들의 입장을 ‘절대적으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시즌 말미를 각 구단이 이미 5억 파운드 이상 비용을 지출을 감당했기에 더는 지속할 수 없다는 것이다. 마스터스는 “가능한 빨리 경기장에 팬들이 들어와야 한다. 경제적이든, 다른 이유든 간에 우리는 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EPL이 새 시즌을 무관중으로 치를 경우 최대 7억 파운드의 손해를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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