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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공격수 리오넬 메시. 바르셀로나 | AFP연합뉴스

[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 떠나는 동료와 남겨진 동료, 서로를 향한 작별 인사가 훈훈하다.

리오넬 메시(33·바르셀로나)는 21일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팀을 떠나는 아르투로 비달에게 이별 인사를 건넸다. 이에 비달 또한 SNS를 통해 화답했다.

메시는 “상대 선수로 비달을 알았는데 그는 환상적이었다. 개인적으로 비달을 알게 된 건 행운이었다. 그는 나를 놀라게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2년간 많은 것을 함께 했다. 내게 많은 것을 알게 해줬고 선수들은 너를 그리워할 거야”라며 “새 구단에서 행운이 있길 바란다. 우린 다시 만날 거라고 확신한다”라고 덧붙였다.

비달 또한 해당 게시물에 “고마워, 외계인 메시. 역사상 최고의 선수와 뛴 것은 정말 자랑스러운 일”이라며 “너의 우정에 정말 감사해. 그리울 거다. 곧 다시 보자”고 화답했다.

바르셀로나를 떠나는 비달의 행선지는 인테르 밀란이 유력한 상황이다.

purin@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