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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 블랙핑크 지수가 매력을 숨김 없이 발산해 ‘완판 요정’으로 등극했다.

1일 방송된 SBS ‘맛남의 광장(맛남)’에서는 강원 북부 화천을 찾아 애호박 살리기에 나선 가운데 블랙핑크 지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지수는 ‘농벤져스’와 함께 애호박 살리기에 나섰다. 1개 단가 50원 밖에 되지 않는 애호박을 500원에 판매하기 위해 ‘농벤져스’는 라이브 방송을 통해 산지 애호박 300 박스를 판매했다. 이날 애호박은 방송 시작 32분 만에 완판되며 지수의 위력을 실감케 했다.

지수는 생방송 전 자신의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예고했다. 이에 따라 방송 20분 전부터 시청자 7000여명이 몰리는 등 인기를 증명했다. 특히 애호박이 완판된 시각에는 방송 시작 전보다 10배 더 많은 7만명이 시청했다. 방송 중 영어로 댓글이 달린 것으로 보아 해외에서도 지수를 보기 위해 접속한 것을 알 수 있다.

이날 생방송은 지수 위주로 진행됐다. 연출을 맡은 양세형은 카메라 분량을 지수에만 몰아줬다. 지수가 백종원에게 애호박 요리를 배우는 설정이었지만 양세형은 지수의 모습만 잡았다. 급기야 출연 차례를 기다리 못한 ‘농벤져스’ 멤버들이 지적하기도 했다. 하지만 양세형이 지수의 매력에 푹 빠진 듯 편애는 변함 없었다. 양세형은 다른 멤버들에게 할애해야 할 분량까지 줄이기까지 했다.

그러나 이날 방송은 지수 덕분에 많은 시청자가 몰렸고, 그 덕분에 빠른 시간 안에 완판할 수 있었다. ‘완판 요정’으로 등극한 지수는 방송 내내 양세형이 잡은 카메라에 다양한 매력을 발산하며 출연자들 비롯한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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