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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독감(인플루엔자) 백신 예방접종 후 사망자가 또 발생했다. 이번에는 제주 지역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9일 제주지역에서 독감 백신을 접종한 68세 남성 A씨가 21일 새벽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A씨는 국가 무료예방 접종 대상자로, 19일 오전 9시께 제주시 소재 민간 의료기관을 찾아 인플루엔자 무료접종을 맞은 것으로 파악됐다. 보건당국은 A씨가 평소 고혈압 등 기저질환이 있었음을 고려해 사망과 백신 접종의 명확한 연관성이 있는지를 규명하기 위한 역학 조사에 착수했다.

한편 독감 백신 접종 후 숨진 사망자는 인천, 전북 고창, 대전에 이어 제주가 4번째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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