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로 반파된 사무엘 에투의 차량.

캡처 | 에투 SNS

[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뛰었던 ‘흑표범’ 사무엘 에투(39·카메룬)가 교통사고로 병원에 입원했다.

8일(현지시간) 영국 ‘BBC’ ‘더선’ 등 복수 외신에 따르면 에투는 자동차 사고로 병원에 입원해 안정을 취하고 있다. 그는 이날 모국 카메룬에서 열린 결혼식을 마치고 차를 몰고 귀가하던 중 버스와 충돌 사고를 당했다. 머리를 다친 에투는 사고 즉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다행히 그의 건강에는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캡처 | 마틴 카뮈 SNS

다만 에투의 차량은 교통사고로 반파되고 말았다. 카메룬 현지 저널리스트 마틴 카뮈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에투는 파손된 차량에 있었다. 그가 괜찮은 것을 확인했다”며 “의사들은 추가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에투는 현역 시절 바르셀로나와 인테르 밀란, 첼시 등에서 골잡이로서 화려한 이력을 남겼다. 그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3회를 비롯해 통산 11차례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purin@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