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수지기자] 집값이 안정되지 않고 전셋값마저 크게 뛰면서 갈 곳 잃은 실수요자들에게 반가운 소식이다. 포항협동조합 더아일린협동조합은 저렴한 임대료로 안정적인 거주가 가능한 분양전환형 민간임대 아파트인 ‘중앙하이츠 용흥’을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용흥동 일원에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항 협동조합의 중앙하이츠 용흥은 동우개발㈜과 중앙건설㈜이 시공, 교보자산신탁㈜이 자금관리를 맡을 예정으로,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6개동, 총 572세대 규모로 들어선다. 타입별로 살펴보면 전용면적 70㎡ 217세대, 74㎡ 107세대, 76㎡ 44세대, 84㎡ 204세대 등으로 이뤄졌다.


단지는 포항 협동조합 분양전환형 민간임대 아파트로, 주변 신축 아파트 시세 대비 저렴한 임대료로 10년간 장기임대 형태로 거주할 수 있다. 이후 임대계약 연장이 가능하고 시세감정평가 80% 수준으로 분양 받을 수도 있다.


일반 분양이나 공공 임대 상품과 달리 청약 자격에 까다로운 조건도 없다. 만 19세 이상이면 청약통장 없이 누구나 신청 가능하고, 1가구 2주택과도 무관하다. 거주지역 및 거주기간, 주택소유여부, 소득수준 등 각종 제약조건에서 자유롭고 법인은 복수계약도 가능하다.


임대 형태라 세금 혜택도 적용 받을 수 있다. 취등록세, 종합부동산세, 양도소득세 등 주택 보유에 따른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 또한 전매제한, 재임대, 양도 등에서도 자유로워 거주와 투자가 동시에 가능하다.


여기에 주택도시보증공사를 통한 전세보증금반환 보증보험 가입으로 사고걱정에서 자유롭고, 보증금과 월세를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어 비용 부담도 적다.


단지는 실거주하기 안성맞춤인 우수한 입지에 들어선다는 평가다. 먼저 교통환경이 우수하다. 단지 앞 새마을로와 새천년대로를 통해 포항 시내ㆍ외로 빠르게 닿을 수 있다. KTX포항역과 고속버스터미널 등 광역교통망도 편리하다.


생활인프라 역시 잘 갖춰져 있다. 중앙 중심상권, 죽도시장, 롯데백화점, 선린병원 등을 통해 단지 인근에서 편리하게 원스톱 라이프를 누릴 수 있다.


학군도 우수하다. 대흥초ㆍ중, 용흥초ㆍ중, 경북과학고 등이 인접해 자녀에게 안전하고 우수한 교육환경을 제공한다.


녹지환경도 풍부하다. 수도권 덕수공원 및 양학산 편백나무숲 산책로 등이 인접해 건강하고 여유로운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다.


이러한 포항 협동조합의 중앙하이츠 용흥은 대규모 커뮤니티 시설과 호텔급 서비스 등을 제공함으로써 입주민을 위한 주거문화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우선 단지내 커뮤니티 센터에는 남녀 사우나, 실내 골프연습장, 피트니스, GX, 도서관 등 다채로운 시설이 마련돼 부족함 없는 생활을 보낼 수 있다.


서비스도 요즘 트렌드에 맞는 호텔식으로 제공된다. 아침 간편식을 제공하는 ‘조식서비스’, 차량 예약에서 반납까지 앱을 통해 간단하게 이용 가능한 ‘카셰어링’, 슬기로운 세탁생활을 위한 ‘코인세탁실’ 등이 준비됐다.


분양 관계자는 "유래 없는 전세난에 대안처가 될 수 있는 주거 상품들이 주목을 받으면서 민간임대 아파트인 중앙하이츠 용흥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며 “특히 임대 아파트 중에서도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는 입지여건, 합리적인 가격에 과거 임대주택과 달리 우수한 상품성을 갖춰 벌써부터 문의전화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포항 협동조합의 주택홍보관은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죽도동 인근에 위치했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포항 협동조합의 홈페이지를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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