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수지기자] 애플의 아이폰12 시리즈가 국내 시장에 출시를 시작한 지 30일 가량 동안 이동통신3사를 통해 50만대 안팎이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더불어 전체 판매량의 15~20% 가량이 ‘자급제’ 물량으로 판매된 것을 감안하면 총 판매량은 60만대를 넘어섰을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전작인 아이폰11에 비해 20% 가량 높은 수준의 성적을 거둔 것으로, 6년 전 최다 판매 기록을 세웠던 아이폰6를 뛰어넘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동통신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의 안방인 한국 시장에서 아이폰12 시리즈가 이러한 결과를 낸 것은 상당한 화제이다”고 전했다.


더불어 아이폰12 시리즈는 10월 출시된 아이폰12와 아이폰12 PRO 중 아이폰12 프로가, 지난달 출시가 시작된 아이폰12 MINI와 아이폰12 PRO MAX에서는 아이폰12 미니가 더 많이 팔렸다는 것이 업계의 설명이다. 인기 색상으로는 아이폰12 및 아이폰12 프로 블루, 화이트이며, 아이폰12 미니 및 아이폰12 프로 맥스는 그래파이트로 손꼽혔다. 이러한 판매 추이는 올 한해 국내 시장에서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한 스마트폰 갤럭시S20의 초기 판매량과 맞먹는 수준으로 분석되고 있다. 아이폰12 시리즈는 올해 말까지 인기를 이어 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수능 시험이 종료되며 이동통신3사에서 수험생 고객을 겨냥해 공시 지원금을 최대 42만원까지 상향한 아이폰12 MINI가 주목 받고 있다. 스마트폰 공동구매 카페 핫버스폰 관계자는 “통신사 할인 및 사은품 행사가 다채로워지고 있는 분위기다”며 “상향된 공시 지원금에 보조금을 더해 20만원대로 아이폰12 미니를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러한 행사 소식이 알려지며 많은 소비자의 구매 행렬이 이어져 블루, 화이트 등의 인기 색상 모델의 재고가 빠른 속도로 소진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해당 카페에서는 수험생 외에 일반 소비자 등 다양한 수요층을 대상으로 다채로운 구매 지원 혜택을 적용하고 있다. 현재 가장 인기가 높은 모델은 가격 할인 프로모션이 진행되고 있는 갤럭시Z플립, 갤럭시노트20, 아이폰12 MINI 등으로 손꼽혔다. 갤럭시노트20과 갤럭시S20 울트라는 당초 100만원을 웃도는 고가의 출고 가격이 유지되었으나, 아이폰12 시리즈의 출시 이후 핫버스폰에서 30만원대로 선보이는 행사를 진행해 이목을 끌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경제가 침체되며 ‘공짜폰’이 주목 받고 있다. 해당 카페에서는 무료 판매 라인 업으로 갤럭시S20 FE를 합류했으며, 최고 요금제 사용 시 무료로 개통이 가능하다. 갤럭시S20, 갤럭시노트20 울트라, 갤럭시Z플립 등의 모델은 삼성전자에서 수험생 고객을 상대로 갤럭시버즈 라이브를 지급하고 있어 더욱 판매량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삼성전자의 수능 특별 프로모션과 핫버스폰의 가격 인하 혜택을 적용할 경우 고가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합리적인 수준으로 구매할 수 있어 각광 받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네이버 카페 핫버스폰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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