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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강명 작가. 제공|인터파크

[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책 한번 써봅시다’의 장강명 작가가 오는 22일 오전 11시 인터파크 온라인 북잼콘서트에서 ‘예비 작가를 위한 책 쓰기의 모든 것’을 강의한다.

‘책 한번 써봅시다’는 매년 2200시간 이상을 책 쓰기를 하는 장강명 작가가 마음가짐에서부터 소설, 에세이, 논픽션과 칼럼 쓰기에 이르기까지 30가지의 실전 책 쓰기를 하는 기술을 소개하는 책이다.

장강명 작가는 “창작의 욕구라는 게 사람의 본능”이라며, “지금 책 한번 쓰고 싶다는 마음을 몰래 품어 온 지가 1년이 넘었다면 그건 평생 가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책쓰기가 참고 있던 욕망을 해소할 기회이자 삶을 충만하게 한다는 장 작가는 “글을 쓴다는 것은 온전히 자신의 작업이고 내가 어떤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있다는 감각을 확실하게 느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우리가 책을 쓰는 게 사회에 어떤 도움이 되는지에 대해서는 “디지털 미디어 환경의 발달로 요즘 사람들은 짧은 메시지를 점점 선호하게 되는데 사람을 성찰하게 하고 반성하게 하는 것은 짧은 메시지로는 할 수가 없다”며 “긴 메시지, 긴 글을 담은 매체는 책이기 때문에 긴 호흡으로 내 사연이 뭔지 알 수 있게 글을 쓰는 문화가 왔다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장강명 작가는 또 책 쓰기에 영감을 주는 좋은 책이 어떤 책인지, 나만의 문체를 가질 수 있는 팁, 필사가 글쓰기에 도움이 되는 건지 등 책을 쓰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열 가지 질문과 답을 북잼콘서트를 통해 들려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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