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양민혁(19·포츠머스)이 뜬금없이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이적설에 휩싸였다.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16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가 유망주 양민혁의 영입에 진지하게 관심을 보인다. 미래를 위한 투자다. 성장 가능성에 초점을 맞춘 저비용 영입’이라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레알 마드리드가 양민혁을 영입, 곧장 1군이 아닌 B팀에서 성장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젊고 역동적인 자원을 필요로 하는 상황이다. 양민혁이 어린 나이에도 유럽 무대 경험을 쌓고 있다는 것이 플러스 요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

양민혁은 K리그1 강원FC에서 곧장 토트넘(잉글랜드)로 이적했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아니라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퀸즈파크 레인저스와 포츠머스에서 경험을 쌓고 있다. 양민혁은 이번시즌에는 전 대회를 통틀어 13경기에 출전해 2골1도움을 기록 중이다.

확 돋보이는 기록은 아니나 잉글랜드 무대의 템포와 몸싸움 등 여러 조건들에 적응하고 있다. ‘피차헤스’는 이적료 규모까지 상세히 설명했는데, 최대 700만 유로(약 121억 원) 규모 수준이다.

양민혁이 레알 마드리드로의 이적은 원소속팀 토트넘의 결정에 달려 있다. beom2@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