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자

[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 트로트 가수 김연자가 11년째 열애 중인 남자친구와의 러브 스토리를 공개한다.

10일 방송 예정인 MBC ‘라디오스타’는 나이 불문 국적 불문 흥신흥왕 5인 김연자, 럭키, 홍잠언, 김소연, 안성준 등과 함께 하는 ‘아모르겠다 파티’ 특집으로 꾸며진다.

1974년 ‘말해줘요’로 데뷔한 김연자는 ‘수은등’, ‘아침의 나라에서’ 등 많은 히트곡을 배출한 트로트계 살아 있는 레전드. 일본에서 ‘엔카의 여왕’으로 불릴 만큼 국민적인 인기를 모았던 원조 한류 가수이기도 하다.

수많은 히트곡과 특유의 가창력, 퍼포먼스 덕분에 여전히 ‘행사의 여왕’으로 통하는 김연자는 하루 이동 거리가 1000km에 이른 적이 있다며 “비가 오는 날 경비행기에 탄 적이 있는데 울고 싶었다”라고 바쁜 스케줄 탓에 생긴 비화를 공개할 예정이다.

김연자의 수많은 히트곡 중 ‘아모르 파티’는 남녀노소 전 세대에게 사랑받는 메가 히트곡이자 젊은 세대에게 김연자를 알린 된 효자 곡이다. 지금은 전 국민이 좋아하는 노래이지만 곡을 받았던 당시는 애물단지 그 자체였다고. 김연자는 “이은미의 ‘애인 있어요’를 좋아해서 윤일상 작곡가에게 그런 스타일의 노래를 부탁했다. 그런데 ‘아모르 파티’가 온 것”이라며 상상도 못 한 히트곡 탄생 비화를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고 전해진다.

또 김연자는 ‘네 운명을 사랑하라’라는 메시지를 담은 가사 그대로인 연애는 필수, 결혼은 선택인 ‘아모르 파티’ 러브스토리를 공개한다. 김연자는 2010년부터 지금까지 이어온 남자친구와의 이야기를 수줍게 꺼낸 뒤 “올해는 결혼 계획이 있다”라고 최초 고백할 예정이다.

‘아모르 언니’ 김연자의 연애는 필수, 결혼은 선택 스토리는 10일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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