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FC안양 ‘만능 멀티플레이어’ 토마스(30)가 울산 HD로 이적한다.
복수의 이적시장 관계자에 따르면, 토마스는 안양을 떠나 울산으로 이적한다. 이번주 내로 메디컬 테스트를 거친 뒤 이적을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토마스는 오는 9일부터 충북 보은에서 진행되는 안양의 미니 전지훈련에는 동행하지 않을 전망이다.
토마스는 지난시즌 안양 유니폼을 입었다. 37경기를 뛰며 3골2도움으로 안양의 K리그1(1부) 잔류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그는 측면 수비수는 물론 중앙 수비수와 수비형 미드필더까지 소화하며 안양의 ‘만능키’ 구실을 해냈다.
왕성한 활동량은 물론 순간적인 스피드와 전진성이 상당히 돋보이는 자원이다. K리그 관계자들이 한목소리로 토마스의 능력을 상당히 높게 평가했다. 다만 이번시즌에는 부상으로 11경기 출전에 그쳤다. 그럼에도 토마스를 향한 관심은 컸다.

울산뿐 아니라 해외 구단에서도 토마스를 향한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은 토마스의 바이아웃을 전격적으로 지급, 그의 영입전에서 웃었다. 바이아웃으로는 적지 않은 금액이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큰 보강이 없었던 울산은 여름 이적시장을 바쁘게 보낸다는 계획이다. 토마스 외에도 추가적인 영입도 추진하고 있다.
울산이 토마스를 데려오게 되면 공격성이 뛰어난 보야니치, 이규성 등이 수비 부담을 덜고 보다 자유로운 활약을 할 수 있게 됐다. 토마스가 스리백과 포백을 가리지 않고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만큼, 활용 가치가 크다.
안양은 토마스를 지키고 싶었으나 울산이 바이아웃을 지급하기로 결정하면서 그를 보낼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과 마주했다. 지난 겨울에도 해외 구단으로부터 관심을 받은 토마스는 바이아웃은 물론 연봉도 상승하며 안양을 떠나게 됐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쓸 자금이 넉넉하지 않은 안양은 토마스 대체자 영입을 위해 계속해서 공을 들이고 있다. 또 토마스를 울산으로 보낸 자금을 통해 미드필더 외에 추가적인 포지션 보강도 고려 중이다. beom2@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