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박효실기자] 마흔살 엄마 박은영이 아이를 품에 안고 산후조리원 퇴소 소식을 전했다. 유산 끝에 어렵게 가진 '엉또'는 범준이라는 근사한 이름을 갖고 초보 엄마 아빠와 함께 퇴원하게 됐다.


박은영은 21일 자신의 SNS에 "조리원 퇴실을 하루 앞둔 주말 저녁..본격 현실 육아를 앞두고.. #초보아빠 #초보엄마 #쿨쿨범준"이라는 글과 함께 가족들의 모습을 공개했다.


출산 이후 모유 수유 등으로 고생했을 박은영은 다소 야윈 모습이었고, 남편 김형우 씨는 다소 긴장한 표정이었다. 그런 아빠 품에 안긴 아기는 마치 "아빠 잘 할 수 있지?"라고 하는 듯 그윽하게 눈을 맞추고 있어 웃음을 안겼다.


박은영의 퇴원 소식에 아나운서 선배이기도 한 이하정은 "화이팅"이라며 응원했고, 서현진도 "집에 가서 울지마. 난 첫날밤 펑펑 울었어. ㅋㅋㅋ"라며 경험담을 공개했다.


박은영은 앞서 지난 3일 득남 소식을 알렸다. KBS 33기 공채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은영은 지난 2019년 스타트업 CEO 김형우씨와 결혼했다.


박은영은 최근 TV조선 ‘아내의 맛’에 출연해 만삭의 역아를 제자리로 돌리는 둔위교정을 받는 모습을 공개해 화제를 모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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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박은영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