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 개그우먼 김영희가 학폭을 옹호했다는 일각의 시선에 "오해 없으시길 바란다"며 해명했다.


17일 김영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제 제 라이브를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저는 학폭 가해자를 쉴드한 적도, 학폭에 관한 구체적 언급도 없었다"며 "어제 저에게 있었던 일을 얘기했었고 제 직업에 대한 이야기를 한 거다. 오해 없으셨으면 좋겠다"고 적었다.


앞서 김영희는 남편 윤승열과 진행한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에서 한 누리꾼이 연예계, 스포츠계 등에서 터지는 학폭 이슈를 언급하자 "요즘 연예인이라는 직업 자체가 힘들다고 느껴진다. 공인보다 잣대가 엄격하다"고 이야기했다.


또 "만약 아이를 연예인 시킨다면 갓난 아기 때부터 인성을 만들 거다. 내로남불(나는 되고 남은 안 된다는 심보)도 겪어야 한다. 연예인이면 하면 안 되는 것들이 있다", "연예인 가족이 되는 것도 힘든 일이다. 같이 묶어서 보기 때문"이라고 털어놨다.


그런데 이후 학폭 논란을 옹호하는 게 아니냐는 시선이 나오기 시작하자, 김영희가 공개적인 해명에 나선 것으로 오해는 일단락됐다.


한편 김영희는 지난 1월 10세 연하 야구선수 출신 윤승열과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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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김영희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