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투안 그리즈만 골 세리머니
프랑스의 앙투안 그리즈만(가운데)이 31일(현지시간)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와의 2022 카타르월드컵 유럽예선 D조 원정 3차전에서 후반 15분 헤딩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왼쪽은 킬리언 음바페, 오른쪽은 라파엘 바랑이다. 사라예보/EPA 연합뉴스

[스포츠서울 김경무전문기자] 앙투안 그리즈만(FC바르셀로나)이 프랑스대표팀에 귀중한 승리를 안겼다.

프랑스는 31일(현지시간) 사라예보에서 열린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와의 2022 FIFA 카타르월드컵 유럽예선 D조 3차전에서 그리즈만이 후반 15분 헤딩 결승골을 터뜨린 데 힘입어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그리즈만은 프랑스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46게임 연속 뛰며 A매치 35번째 골을 기록했다. 그는 아드리앙 라비오(유벤투스)의 크로스를 머리로 받아 넣었다.

프랑스는 지난 2018년 러시아월드컵 우승팀이다. 이날 승리로 프랑스는 2승1무 승점 7로 D조 1위로 나섰다. 골키퍼 위고 요리스(토트넘)는 이날 전반전에 여러차례 실점기회에서 슈퍼 세이브를 선보이며 프랑스가 승점 3점을 챙기는 데 버팀목이 됐다.

프랑스는 우크라이나와의 홈 1차전에서 그리즈만의 선제골로 앞서다 결국 1-1로 비기며 출발이 좋지 않았으나, 카자흐스탄과의 원정 2차전에서 우스만 뎀벨레(FC바르셀로나)의 골과 상대 자책골로 2-0 승리를 거두며 살아났다. kkm100@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