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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홍승한기자]방송인 공서영이 남성혐오 단어를 썼다는 의속에 대해 사과했다.
공서영은 14일 자신의 SNS에 민트 초코맛 아이스크림 출시 기사를 캡쳐해 올리면서 ‘힘죠’라는 단어를 사용했다. ‘힘죠’는 한 사이트에서 남성 혐오적인 단어로 사용되고 있어 논란이 됐다.
공서영은 이같은 논란이 일자 해당 게시물을 지우고 “제가 주의하겠습니다”라고 말했지만 논란은 계속 됐고, 사과문을 올리며 다시 한번 사과했다. 공서영은 “저는 메갈과 아무런 관련이 없고 사실 잘 알지도 못하며 그 사이트를 방문한 적이 단 한번도 없습니다. 메갈이라는 집단이 누군가를 혐오하는 집단이라면 저는 그 자체를 강력히 거부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공서영은 “제가 이렇게 알고 골라 쓴 표현이 이미 다른 의미로 많은 분들에게 받아들여지고 있는 줄 전혀 몰랐습니다. 하지만 이 표현이 누군가를 혐오하는 데 쓰이고 있고, 그걸 본 많은 분들이 불편을 느끼셨다면 사과드립니다. 죄송합니다”고 덧붙였다.
한편 공서영은 걸그룹 ‘클레오’로 데뷔해 2010년 KBS N 스포츠 아나운서로 입사해 ‘야구 여신’으로 불렸고 현재는 다양한 방송에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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