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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나라’ 6월 10일 출시 이미지.  제공 | 넷마블

[스포츠서울 김민규기자] “제2의 나라행 비행기가 6월 10일 출발한다.”

넷마블이 자사의 올 상반기 야심작 ‘제2의 나라: Cross Worlds(제2의 나라)’를 오는 6월 10일 정식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제2의 나라’는 지난 2016년 국내 모바일 게임시장에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시대를 연 ‘리니지2 레볼루션’ 핵심 개발진의 두 번째 작품이다. 3여년의 개발 기간을 거쳐 6월 한국·일본·대만·홍콩·마카오 등 5개 지역에 동시 출시한다.

감성모험 RPG(역할수행게임)를 지향하는 ‘제2의 나라’는 ‘하울의 움직이는 성’, ‘이웃집 토토로’ 등을 만든 일본 스튜디오 지브리와 일본 게임사 레벨파이브가 협업해 만든 판타지 RPG ‘니노쿠니’를 모바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기대 전부터 이용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앞서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지난달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제2의 나라는 리니지2 레볼루션 핵심 개발진이 참여한 또 하나의 역작이다. 카툰 렌더링 방식의 3D 그래픽에 명장 히사이시 조의 음악이 더해져 이용자들의 감성을 자극할 게임이 될 것”이라며 흥행에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특히 ‘제2의 나라’는 원작의 세계관을 새롭게 구성하고 카툰 렌더링 방식의 3D 그래픽을 기반으로 이용자들에게 한편의 극장판 애니메이션을 보는 것과 같은 재미를 선사한다. 또한 이용자들이 게임 세계관에 집중할 수 있도록 등장 캐릭터에 각기 다른 개성과 스토리를 부여했다. 뿐만 아니라 ‘제2의 나라’는 고정된 클래스가 아닌 스페셜 스킬, 무기 선택에 따라 매번 다른 양상의 전투를 즐길 수 있고, 일종의 펫 시스템인 수십 여종의 ‘이마젠’을 통해 전략의 다양성을 제공한다. 아울러 이용자들의 다양한 상호작용을 위한 콘텐츠를 도입해 재미를 더했다. 막강한 권력을 두고 ‘수도’가 되기 위해 최고를 가리는 왕위쟁탈전은 핵심 재미요소라고 넷마블 측은 설명했다.

현재 넷마블은 ‘제2의 나라’ 사전등록을 진행 중이다. 사전등록에 참여하면 이마젠 ‘우왕’, ‘신남 후냐’ 게임 이모티콘, ‘HP 소형 포션 100개’, ‘5만 골드’를 받을 수 있고, 친구 초대미션을 달성한 이들에겐 출시 후 사용할 수 있는 ‘우다닥 모자’, ‘코스튬 뽑기권(10장)’을 증정한다.

넷마블 관계자는 “제2의 나라는 대중들에게 사랑을 받을 수 있는 게임이라고 생각한다. 제2의 나라를 전 세계 이용자들에게 사랑 받는 넷마블의 대표적인 흥행작으로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kmg@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