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기

[스포츠서울 안은재기자]유튜버 최고기가 출연했던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 작가와 열애를 인정했다. 그는 “방송 중 만난 것은 아니고 방송 끝나고 다른 작가님과 가진 식사 자리에서 만났다”고 재차 강조했으며 수위 높은 악플에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2일 유튜버 최고기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최고기 ENTJ’ 게시판에 ‘우이혼 작가와 열애설’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그 전날 그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현재 여자친구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고 네티즌들이 ‘우이혼 작가가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한 것. 이에 대해 최고기는 본지에 “방송 중 만난 것은 아니다. 방송이 끝나고 ‘우리 이혼했어요’ 다른 작가님과 식사 자리에서 만났다”고 밝혔다. 이어 “유깻잎(전 부인) 씨도 이미 알고 있다. 현재 여자친구와 딸 솔잎이를 향한 악플이 도를 넘어 계속된다면 악플 고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최고기와 악플 고소 상담을 진행한 법무법인 다온 측은 “특정 댓글 수위가 높은 댓글은 형법상 모욕죄와 명예훼손죄에 해당할 여지가 크다고 판단해 최고기(본명 최범규)씨가 원하시면 고소를 진행할 수 있다”면서 “이미 증거 수집은 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최고기도 “저야 악플에 워낙 단단하지만 제가 아닌 주변인을 향한 악플이 점점 심해질 경우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의사를 내비쳤다.

앞서 최고기는 지난 2일 SNS에 여자친구와 함께 데이트를 즐긴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 최고기는 현재 여자친구와 한복을 입고 전주에서 데이트를 즐기고 있다. 그는 지난 3월 20일부터 여자친구와 교제를 시작했으며 이는 전 부인 유깻잎 또한 알고 있다고 했다.

안은재기자 eunjae@sportsseoul.com

사진|최고기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