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ESG 위원회 출범
홈플러스가 ESG위원회를 출범했다.  제공 | 홈플러스

[스포츠서울| 동효정 기자] 홈플러스가 이제훈 사장을 필두로 ‘ESG 위원회’를 신설하고 홈플러스 ESG 경영 체계 완성에 박차를 가한다.

5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ESG 위원회’는 홈플러스의 ESG(환경·사회적 가치·지배구조) 경영 최고 의사결정 기구다. 홈플러스 사업 전 분야에 걸친 ESG 중장기 전략 과제를 수립하고 목표 이행 현황을 심의하며 각 부문의 ESG 활동을 지원한다.

위원장은 이제훈 홈플러스 사장이 맡고 위원회는 연태준 대외협력준법경영부문장(부사장), 조주연 마케팅부문장(부사장), 김웅 상품1부문장(전무), 황정희 인사부문장(전무), 황정욱 재무부문장(전무), 오재용 상품2부문장(전무), 고영선 몰사업부문장(상무), 송승선 모바일사업부문장(상무), 임기수 익스프레스사업부문장(상무), 임재흥 영업부문장(상무), 김영수 운영그룹장(상무) 등 각 부문 리더들이 이끈다. MBK파트너스 인수 이후 친환경 경영에 힘써온 홈플러스는 이번 ESG 위원회 출범을 기점으로 친환경 역량 강화를 가속화하고 ESG 경영을 위한 전사 시스템을 갖춰나갈 계획이다.

이제훈 홈플러스 사장은 지난 5월 취임사에서도 모든 부문에 ESG 경영을 적용할 것을 주문하며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서의 도약을 촉구한 바 있다. 특히 이 사장은 “홈플러스는 일평균 고객 10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조직이며 2만2000여 직원과 그 가족들, 협력사로 범위를 확대하면 영향력은 더욱 커진다. 무엇을 어떻게 변화해 나가야 할지에 대한 고민이 더욱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직원의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홈플러스 직원 대의기구 ‘한마음협의회’도 ESG 분과위원으로 참여하게 된다. ‘한마음협의회’는 홈플러스 현장 직원들의 의견을 전달하며 ESG 경영 활동 제반을 지원한다. 위원회는 매월 정기 회의에서 전사 차원의 ESG 전략을 논의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홈플러스가 운영하는 핵심 사업을 기본 가치로 한 환경 경영, 사회적 가치 경영 등 전략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특히 기존 사회공헌 활동에서 한발 더 나아가 유통업의 특성과 연계한 전 분야로 ESG 경영 활동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Plus for the earth, Connected to the future’의 방향성을 확정하고 △그린 패키지 △착한 소비 △교육·캠페인 △탄소 중립·나눔·상생 등 핵심과제를 향후 5개년 중점 추진 사업으로 선정했다.

이제훈 홈플러스 사장은 “모든 사업 전략을 ESG에 중점을 두고 펼쳐 나가는 ESG 경영의 원년이 될 것이다. 미래 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고객, 협력회사, 직원이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사업 모델을 선도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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