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kyo Olympics Skateboarding
Gold medalist, center, Sakura Yosozumi of Japan, silver medalist Kokona Hiraki of Japan, left, and bronze medalist. AP연합뉴스

[스포츠서울|배우근기자] 올림픽에서도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2020도쿄올림픽 최연소 출전선수는 시리아 탁구대표 엔드 자자(12세)다. 최고령 선수는 호주의 승마대표 매리 한나(66)다.

최고령 선수가 출전한 승마에선 최고령 메달리스트도 나왔다. 한나와 같은 팀 소속인 호주의 핸드류 호이(62)는 승마 종합마술 단체전 은메달과 개인전 동메달을 따냈다. 그는 역대 두번째 최고령 메달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역대 최고령 메달리스트는 1968년 멕시코시티 요트 종목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루이스 노버라즈(66·스위스)다.

스케이드 보드는 10대가 휩쓸고 있다. 스케이트 보드 종목은 남녀스트리트와 남녀파크에 총 4개 금메달이 걸려있다. 일본 대표팀의 호리고메 유토(22), 니시야 모미지(13)가 남녀스트리트 금메달을 차지했다. 여자 파크에선 요소즈미 사쿠라(19)가 정상에 올랐다.

그리고 지난 5일 열린 스케이트 보드 마지막 종목인 남자 파크 금메달은 키건 파머(18·호주)가 가져갔다. 4명의 금메달리스트 중에 20대 초반의 호리고메를 제외하면 3명이 전부 10대다.

은과 동에서도 10대 파워는 돋보인다. 특히 일본 선수들이 눈에 띈다. 여자 파크에서 히라키 고코나(13)가 은메달, 여자 스트리트에서 나가야마 후나(16)가 동메달을 수확했다. 또한 여자 파크 동메달리스트 스카이 브라운(13·영국)은 일본 이중국적자다. 모친이 일본인이다.

kenny@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