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빈
신유빈. 대한탁구협회 제공

[스포츠서울|김경무전문기자] 탁구신동 신유빈(17.대한항공)이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언니들을 잇따라 물리치고 3연승 1위로 나섰다.

17일 전북 무주군 국민체육센터에서 2021 세계탁구선수권대회 파이널스(11.23~11.29일 미국 휴스턴) 국가대표 선발전 첫날 여자부 풀리그 경기가 오픈했다.

신유빈은 첫 경기에서 이은혜(26.대한항공)를 4-2(11-8, 7-11, 10-12, 11-6, 11-8, 11-4)로 누른 데 이어, 김하영(23.대한항공)마저 4-0(11-5, 11-6, 11-3, 11-9)으로 완파했다. 이어 3차전에서도 지은채(25.대한항공)를 4-0(11-5, 11-7, 11-7, 11-2)으로 완파했다.

양하은
양하은. 대한탁구협회 제공

최효주
최효주. 대한탁구협회 제공

이번 세계대회(개인전) 국대 선발전은 19일까지 풀리그로 진행되며 3위 안에 들어야 세계대회에 출전할 수 있다. 김하영은 2승1패, 최효주(23.삼성생명)와 양하은(27.포스코에너지), 이시온(25.삼성생명), 유은총(28.미래에셋증권)은 각각 1승1패를 기록했다. 이은혜는 1승2패, 지은채는 3패다.

여자부에는 세계랭킹이 20위 밖인 신유빈(85위)을 비롯해 모두 8명이 출전했다. 세계 14위 전지희(29.포스코에너지)와 19위 서효원(34·한국마사회) 등 2명은 랭킹이 높다는 이유로 세계대회 자동출전권을 받았다. 한국은 남녀부 각각 5장의 세계대회 출전권을 받았다. kkm100@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