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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전인권 

[스포츠서울 | 이환범기자] 이웃집 대문에 기왓장을 던진 혐의로 가수 전인권씨가 벌금 100만원의 약식 명령을 받은 것으로 뒤늦게 전해졌다.

연합뉴스는 3일 법조계 소식을 인용해 “서울중앙지검 형사12부(이덕진 부장검사)는 지난 7월 재물손괴 혐의로 전씨를 벌금 100만원에 약식기소했다”고 보도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7단독은 지난달 6일 검찰의 청구를 그대로 받아들여 벌금 100만원의 약식명령을 내렸다. 약식명령은 비교적 혐의가 가벼운 경우 정식 재판 없이 벌금·과료·몰수 등 형벌을 내리는 절차다.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사는 전씨는 옆집이 지붕을 1m가량 높이는 공사를 해 자신의 조망권을 침해했다며 마찰을 빚던 중 지난해 9월 이웃집 대문에 기왓장을 던진 것으로 전해졌다. 1월 경찰에서 재물손괴 혐의 피의자로 조사를 받았다.

한편 전인권씨는 1979년 포크 그룹 ‘따로 또 같이’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1985년부터는 들국화의 메인보컬로 ‘행진’, ‘그것만이 내 세상’ 등을 발표했다. 지난달 28일과 9월 4일 2주에 걸쳐 방송되는 KBS 2TV ‘불후의 명곡’ 에는 들국화 전인권이 아티스트로 출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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