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7일(현지시간) 하노이에서 열린 베트남과 호주의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B조 2차전. 하노이|AFP 연합뉴스

[스포츠서울|김경무전문기자] 박항서 매직은 이번에도 나오지 않았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2연패 수렁에 빠졌다. 베트남은 7일 하노이에서 열린 호주와의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B조 안방 2차전에서 전반 43분 수비수인 라이언 그랜트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0-1로 졌다.

베트남은 앞서 열린 원정 1차전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와 맞서 전반 3분 만에 선제골을 넣고도 1-3으로 역전패를 당한 바 있다. 베트남은 B조 6팀 가운데 5위에 자리했다. 이날 일본에 0-1로 패한 중국이 2패(0골 4실점)로 베트남과 같았으나 골득실차에서 밀려 최하위가 됐다.

일본은 이날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차전에서 전반 40분 유야 오사코의 결승골로 중국을 잡고 지난 홈 1차전에서 오만에 0-1로 패한 충격에서 벗어났다. 그러나 1승1패로 조 4위다.

호주가 2승(4골 0실점)으로 B조 1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는 오만과의 원정 2차전에서 1-0 승리를 거두고 2승(4골 1실점)으로 조 2위에 자리했다. 1위 호주는 도하에서 열린 1차전에서 중국을 3-0으로 완파하는 등 B조에서 최강을 뽐내고 있다 kkm100@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