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윤 프로필 01

[스포츠서울 | 정하은기자]가수 이승윤이 작곡가로 음악적 역량을 드러냈다.

JTBC ‘싱어게인 시즌1(이하 싱어게인)’의 우승자 이승윤이 지난 4일 발매된 ‘연어장인’ 이정권의 신곡 ‘그리움은 버릇처럼’에서 작곡을 맡아 돈독한 친분을 과시했다. 이승윤은 ‘싱어게인’에 함께 출연한 이정권을 위해 흔쾌히 작곡 작업에 착수했다.

이승윤이 작곡한 이정권의 신곡 ‘그리움은 버릇처럼’은 발매를 앞둔 이정권 정규 1집 앨범의 선공개 곡으로, 16인조 스트링의 풍성함이 돋보이는 곡이다.

이승윤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제가 작곡하고 정권이가 가사를 입혀 부른 노래가 발표되었습니다. 저는 코러스로도 참여했습니다”라며 ‘그리움은 버릇처럼’ 발매 소식을 전했다.

이어 “매우 아끼는 노래였으나 수년간 방치되어 있었고 어느 날 정권이가 집에 놀러왔을 때 홧김에, 제 욕심에 떠밀듯 쥐어주곤 마음가는대로 완성시키라고 강요했습니다. 불러주셔서 영광입니다”라고 밝혀 훈훈함을 더했다.

이정권은 해당 앨범소개를 통해 “곡이 세상에 나오기까지 많은 도움을 주신 작곡가님과 김경린 시인 및 최지인 시인께 무한한 감사를 전합니다”라며 이승윤을 향한 고마움을 전했다.

이승윤은 지난 6월 신곡 ‘들려주고 싶었던’을 발표하며 솔로 싱어송라이터로서 새 출발을 알렸다. 이 곡은 중독성 있는 기타 리프를 중심으로 청량한 밴드 사운드가 귀를 사로잡는 곡으로, 어디서 스며든 건지 종잡을 수 없으면서도 꾸물대고 꿈틀대는 마음들을 결국 피워내고 싶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한편, 이승윤은 오는 11월 12일부터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리는 ‘싱어게인’ TOP3 콘서트에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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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쇼플레이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