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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김경무전문기자] 과거 한국 배드민턴 남자복식 국가대표로 명성을 떨쳤던 고성현(34·김천시청)-신백철(32·인천국제공항)이 국제오픈대회에서 재기를 노리고 있다.
세계랭킹 27위인 고성현-신백철은 28일(현지시간) 파리의 스타드 피에르 데 쿠베르탱에서 열린 2021 세계배드민턴연맹(BWF) 프랑스오픈 남자복식 16강전에서 27위인 일본의 고가 아키라-사이토 타이치를 2-0(21-15, 21-14)로 물리치고 8강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BWF 월드투어 750 시리즈다.
현재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 선수들이 이 대회에 출전하고 있으나, 고성현-신백철은 개인자격으로 출전했다. 그러나 둘은 8강전에서 세계랭킹 2위인 인도네시아의 모함마드 아산-헨드라 세티아완과 격돌한다.
세계랭킹 8위인 안세영(19·삼성생명)은 이날 여자단식 16강전(2회전)에서 35위인 리네 호이마르크 크야에르스펠트(덴마크)를 2-0(21-9, 21-7)로 제치고 8강에 안착했다. 안세영이 4강에 오를 경우 맞붙을 것으로 예상되는 세계 5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도 8강에 올랐다.
세계 35위 허광희(26·삼성생명)는 남자단식 2회전에서 11위인 왕쯔웨이(대만)를 2-0(21-10, 21-18)로 완파하고 8강에 올랐다. 여자복식에서는 1번 시드로 세계 4위인 이소희(인천국제공항)-신승찬(인천국제공항), 2번 시드로 세계 5위인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영(전북은행)이 무난히 8강에 안착했다. kkm100@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