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508872_002_20211101235201544
사진| MBC ‘실화탐사대’ 화면캡처

[스포츠서울|조현정기자] 채널A 예능 ‘강철부대’에 출연해 ‘박중사’로 얼굴을 알린 특전사 예비역인 유튜버 박수민이 ‘성범죄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1일 경찰 등에 따르면 부산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여성 신체 사진을 불법 촬영해 유포한 혐의를 받는 박수민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은 MBC에서 제기한 성범죄 의혹과 관련해 그동안 내사를 하다가 박수민을 피의자로 입건해 수사해왔다.

박수민은 ‘강철부대’에 출연하다 지난 4월 갑자기 하차했다.

박수민의 하차와 맞물린 시기 MBC ‘실화탐사대’는 ‘A중사의 특수한 사생활’이라는 제목으로 박수민의 사생활 논란을 공개했다. 방송에서는 박수민이 전 여자 친구의 사진을 찍어 음란물 사이트에 유포한 정황 등이 나왔다. 박수민의 전 여자 친구였다는 B씨는 ‘실화탐사대’를 통해 박수민이 유부남인 사실을 속이고 교제했고 자신의 사진을 음란사이트에 올린 후 성관계를 한 초대남을 구했다고 주장해 충격을 안겼다. 방송에서 ‘A중사’의 실명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네티즌들은 A중사를 박수민으로 지목했다.

이에 대해 박수민은 지난 6월 유튜브 영상으로 사건에 대해 “해당 여성을 알게 된 지 6개월 후 그만 만나자고 했더니 협박이 시작됐다”고 혐의를 일부 부인했다.

hjcho@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