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안은재기자]이선균이 애플tv의 첫 한국 오리지널 ‘Dr. 브레인’에 함께 해 “영광이다”라고 밝혔다.

3일 오전 11시 애플 TV의 첫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 ‘Dr. 브레인(이하 닥터 브레인)’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을 통해 생중계됐다. 행사에는 김지운 감독, 이선균, 이유영, 박희순, 서지혜, 이재원이 참석했다.

애플TV는 오는 4일 한국에 출시된다. 디즈니 플러스, 넷플릭스, 티빙 등 각종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서비스(OTT)들이 한국에서 각축전을 펼치는 가운데 애플TV도 함께하게 된 것. ‘닥터 브레인’은 한 천재 뇌과학자가 자신을 둘러싼 의문의 미스터리를 풀기 위해 다른 사람의 뇌와 동기화하는 독특한 방식의 스릴러다.

이선균은 ‘닥터 브레인’에서 감정이 없는 천재 뇌과학자 ‘세원’ 역을 맡았다. 이선균은 “감정이 없다는 캐릭터가 어려웠다”면서 “호흡이 없고 리액션이 없다. 말투가 딱딱한 게 루즈하지 않을까 걱정했다. 조금 학습된 감정은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고 연기했다”고 밝혔다. 누구를 참고했냐는 물음에는 “주위에 누가 있을까 했는데 감독님이 떠올랐다. 감독님을 롤모델로 해서 세원에 접근했다”고 웃었다.

또 애플tv의 첫 한국 오리지널 작품을 함께한 데 대해 “영광이다”라고 호감을 밝혔다. 이선균은 “글로벌한 창구를 통해 한국 콘텐츠를 공개할 수 있어 영광이다. 영광과 함께 부담감도 있고 한국 콘텐츠가 사랑받을 수 있게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애플tv 첫 한국 오리지널과 김지운 감독님의 첫 드라마라는 점에서 기대감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애플tv ‘닥터 브레인’은 오는 4일 공개된다.

안은재기자 eunjae@sportsseoul.com

사진|애플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