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조현정기자]tvN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신원호 PD가 극중 김대명과 안은진의 키스신 편집에 무려 8시간이나 걸렸다고 밝혔다.

5일 방송한 tvN ‘슬기로운 산촌생활’에서는 신 PD가 게스트로 등장해 3년간 동고동락한 99즈에게 환영받았다.

99즈가 한참 저녁을 준비하던 중 신 PD가 도착하자 조정석은 “감독님 이리오세요”라며 두 팔 벌려 환영했다. 신 PD는 “너희가 오죽 재미없게 했으면 나를 부르니”라며 ‘자고가라’는 99즈의 요청에도 “밥만 먹고 가겠다”며 시크한 태도를 보였다.

신 PD는 “오늘 게스트가 펑크나서 왔다”고 했고, 나영석 PD는 “오늘 원래 극중 조정석 동생 곽선영이 오기로 했는데 스케줄이 조정이 안 돼서 신원호 PD가 대신 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유연석이 “편집 다 하셨냐”고 묻자 신 PD는 “어제 밤 12시에 끝났다”고 대답했다.

조정석은 “대명이 키스신 편집하느라 고생 많으셨어요”라고 말했고 신 PD는 “8시간 걸렸다. 연기는 잘 했는데 막판에 무언가 틀어져서 편집이 늦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대명은 “감독님 보시기 힘드셨을텐데 (고생 많으셨다)”고 위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 PD는 99즈가 차린 오삼불고기에 밥까지 볶아서 저녁을 맛있게 먹었다. 이들은 식사후 게임을 궁리하다 김대명의 제안으로 ‘제기왕’을 자처한 신 PD와 99즈가 제기차기 대결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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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슬기로운 산촌생활’ 화면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