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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고척=최민우 기자] KT의 창단 첫 한국시리즈(KS) 우승이 확정될 수도 있는 경기였지만, 경기가 열리는 고척스카이돔 좌석은 곳곳이 비어 있었다. KT와 두산의 KS가 3연속 경기 매진에 실패했다.
KT와 두산은 1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KS 4차전을 치렀다. KT가 3차전까지 모두 승리로 장식한 가운데, 1승을 더한다면 KT의 창단 첫 통합우승이 결정될 수 있는 중요한 경기였다. 하지만 고척돔을 방문하는 이들은 많지 않았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4차전에 1만3796명이 입장했다고 밝혔다. 일년 중 가장 많은 팬들이 지켜보는 KS에도 불구하고 3연속 경기 매진에 실패한 건 아쉬운 대목이다.
그래도 지난 14일 KS 1차전에서는 1만 6200명의 관중이 고척돔에 방문해 매진을 기록했다. 하지만 2차전부터 평일에 치러지는 탓에, 외야 곳곳에 빈자리가 속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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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경기에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선거 후보가 방문해 야구 관람을 즐겼다. 경기도지사였던 이 후보는 수원 연고지 팀인 KT 유니폼을 입고 열띤 응원전을 벌였다. 팬들의 기념 사진 요청에도 적극적으로 임하며 표심 잡기에 열중했다.
miru042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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