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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남서영기자]승부조작 대가로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전 프로야구 삼성라이온즈 선수 윤성환이 고액 체납자 명단에 올랐다.
16일 국세청은 기존에 공개한 고액·상습체납자 외에 새로 체납자로 확인된 7016명(개인 4702명, 법인 2314개)의 명단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개인 최고 체납액을 기록한 체납자는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엠손소프트를 운영하는 강영찬씨로, 종합소득세 등을 1537억원 체납했다.
체납액 기준 10위권에 들지는 않았지만 전 프로야구 삼성 투수 윤성환도 종합소득세 6억여원을 체납해 이번 공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승부조작 대가로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윤성환은 지난달 열린 항소심에서 “승부조작을 위해 금품을 받은 것이 아니다”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윤성환은 지난해 9월 대구의 한 커피숍 등에서 A씨에게 승부조작 청탁을 대가로 현금 5억원을 받아 도박에 쓴 혐의를 받고 있다.
namsy@sportsseoul.com
사진출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