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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정다워기자] 프랑스 리그1의 파리생제르맹(PSG) 선수단 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했다.
PSG는 2일 공식 채널을 통해 ‘겨울 휴식기 후 실시한 코로나19 테스트에서 4명의 선수와 1명의 스태프에게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라고 발표했다. PSG는 선수 4명이 누구인지 밝히지는 않았다.
PSG는 지난 23일 로리앙과의 리그 경기를 마친 후 약 일주일 간 겨울 휴식기를 보냈고, 새해 복귀해 훈련에 돌입했다. 4일 컵대회인 쿠프 드 프랑스 경기를 앞두고 있는데 팀 내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경기에 악영향을 미치게 됐다. PSG는 일단 이 경기 개최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PSG의 다음 리그 경기가 10일 열린다는 사실이다. 늦어도 16일 경기까지는 확진자들의 복귀가 가능한 일정이다. 게다가 PSG는 전반기를 압도적인 선두로 마감했다. 19경기서 14승4무1패로 승점 46을 확보하며 2위 니스(33점)에 13점이나 앞서 있다.
다만 PSG 외 팀에서도 확진자가 연이어 나올 가능성이 있다는 점은 문제다. 프랑스뿐 아니라 잉글랜드에서도 줄줄이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이날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이 확진 판정을 받는 등 계속해서 코로나19로 인해 발목을 잡히고 있다. 유럽 축구 전체가 코로나19로 인해 여전히 고통 받는 형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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