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삼성생명의 에이스 안세영이 15일 2022 DB그룹 배드민턴 코리아리그 여자부 경기에 출격해 서브를 넣고 있다. 제공|한국실업배드민턴연맹

[스포츠서울 | 김경무전문기자] 지난해 12월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왕중왕전에서 우승했던 안세영(20·삼성생명). 인도네시아오픈 등 3개 대회 연속 우승으로 세계랭킹 4위까지 오른 그가 새해 국내대회 첫선을 보이며 자신의 위용을 뽐냈다.

15일 오후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 화도체육문화센터에서 열린 ‘2022 DB그룹 배드민턴 코리안리그’ 사흘째 여자부 B조 1차전. 길영아 감독이 이끄는 삼성생명은 안세영(단식), 이유림-김혜정(복식), 이소율(단식)의 활약으로 화성시청을 3-0으로 완파하고 이 대회 첫 우승을 향해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삼성생명 김혜정-이유림
삼성생명의 이유림(오른쪽)-김혜정. 제공|한국실업배드민턴연맹

삼성생명 이소율
삼성생명의 이소율. 제공|한국실업배드민턴연맹

삼성생명은 1번 단식에서 안세영이 화성시청의 백승연을 2-0(21-16, 21-11)으로 물리친 데 이어 2번 복식에서 이유림-김혜정이 채희수-최예진을 2-0(21-6, 21-4)으로 가볍게 잡으며 승기를 잡았다. 이어 3번 단식에 이소율이 김호연을 역시 2-0(21-15, 21-17)으로 꺾으며 승부를 마무리지었다.

화성시청의 채희수-최예진
화성시청의 채희수-최예진. 제공|한국실업배드민턴연맹

지난 13일 시작된 코리아 배드민턴리그는 이날까지 3일 연속 경기를 마치고, 다음주 목요일 2주차 경기를 시작한다. 이날 오후 4시 전북은행-KGC인삼공사의 여자부 B조 2차전, 영동시청-포천시청의 여자부 B조 2차전이 예정돼있다. 7주간 대회가 지속된다. kkm100@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