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배우 김가연이 KBS2주말극 '신사와 아가씨'를 통해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소감을 전했다.


김가연은 15일 방송된 '신사와 아가씨'에서 조사라 실장(박하나 분)을 대신해 이영국(지현우 분) 회장 집안관리를 맡은 김실장으로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김가연은 16일 원리원칙 주의자인 김실장의 캐릭터를 보여주는 머리카락 한올 남기지 않고 깔끔하게 빗어묶은 머리에 검정 뿔테안경, 똑 떨어지는 정장의상을 입은 사진과 함께 "그래요. 접니다. #밤고구마김실장 #FM김실장 #신사와아가씨"라는 글로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15일 방송에서 김가연은 왕대란(차화연 분)에게 용돈으로 선심을 쓰는 등 에프티그룹 안주인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제멋대로 돈관리를 하던 조사라와는 180도 다른 면모를 보인 바 있다.


"따로 돈을 500만원만 달라"는 왕대란에게 "삥땅을 치라는 말씀이냐. 제 사전에 그런 건 없다"며 단칼에 잘라 사이다를 안겼다. 김실장에게 면박을 당한 왕대란은 "예전에도 답답하기가 고구마더니만 이젠 밤고구마가 됐다"면서 짜증을 내 웃음을 안겼다.


팬들은 "꺄!!!! 어제보고 저혼자 신났어요!! 나오실줄이야. 앞으로도 밤실장님해주세여 ㅎㅎ" "왕대란을 계속 못살게 굴어주세요~^^" "찰떡이에요" "완벽 캐스팅"이라는 반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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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김가연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