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폐업\' 자영업자, 상가 임대차계약 중도해지 가능
폐업한 상가들이 임대를 위해 현수막을 걸어뒀다. 제공|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홍성효 인턴기자] 개인 창업 사업체의 생존 기간의 중위수(생존 기간을 일렬로 세웠을 때 정중앙에 위치한 값)는 2.6년으로 분석됐다.

18일 임성희 통계청 사무관과 김진옥 통계개발원 주무관은 조사자료와 행정자료가 결합된 통계기업등록부의 2010∼2018년 데이터를 이용해 업종별·특성별 개인 창업사업체의 생존시간과 생존요인 등을 분석한 논문 ‘개인 창업사업체 생존분석: 2010∼2018 행정데이터를 중심으로’의 내용을 밝혔다.

논문에 따르면 2010∼2018년 사이 창업한 개인 사업체의 중위수 생존기간은 2.6년이다. 개인 창업사업체의 1년 생존율은 78.9%에 달하지만 3년 생존율은 45.6%, 5년 생존율은 31.4%로 내려갔다. 폐업 위험은 창업 이후 1.5년까지가 가장 높고 이후 점차 감소했다.

또 연령별로는 청년층(35세 미만)이 창업한 사업체의 중위수 생존시간은 2.3년으로 가장 짧았고 중년층(35∼49세)과 노년층(65세 이상)은 각각 2.9년이었다. 장년층(50∼64세)의 창업 사업체 생존시간이 3.1년이었다. 논문은 이에 대해 “기존 청년 창업지원 정책의 실효성이 낮아 변화가 필요하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지적했다.

남성이 창업한 사업체의 중위수 생존시간은 2.8년, 여성이 창업한 사업체의 2.3년이었다. 자본과 기술, 경영 능력 등을 공유하는 공동사업자가 있는 경우엔 중위수 생존시간이 5.8년, 없는 경우엔 2.5년이었다.

업종별로는 소매업과 금융·보험업의 중위수 생존시간이 1.9년, 음식점업과 사업지원서비스업도 생존시간이 2.0년이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과 6대 광역시의 중위수 생존시간은 2.6년, 그 외 기타 지역은 2.7년이었다.

한편 프랜차이즈 가맹점 사업체의 중위수 생존시간은 4.3년, 가맹점이 아닐 때는 2.5년이었다. 논문은 프랜차이즈가 본사의 경영 노하우를 공유하고 경영 교육 지원 등도 받기 때문에 생존시간이 길다고 분석했다.

shhong0820@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