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청의 기보현. 대한실업배드민턴연맹

[스포츠서울 | 김경무전문기자] 오후 1시에 시작한 경기가 저녁 7시가 돼서야 끝이 났다. 피말리는 접전이었다.

28일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 화도체육문화센터에서 열린 ‘2022 DB그룹 배드민턴 코리아리그’ 3주차 여자일반부 A조 경기에서 영동군청이 기보현의 단식과 복식에서의 눈부신 활약으로 3-2로 승리했다. 나옥재 감독의 영동군청은 A조 2전 전승으로 조 1위로 올라섰다.

영동군청은 첫 복식에서 기보현-이승희, 두번째 단식에서 김예지가 승리하며 승기를 잡았으나 이어진 복식과 단식을 내주며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그러나 마지막 5단식에서 기보현이 최유리를 2-1로 누르며 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김예지는 화순군청 에이스로 국가대표인 전주이를 2-1로 꺾으며 파란을 일으켰다.

광주은행의 박무현(왼쪽)-고석건. 한국실업배드민턴연맹

이날 이어진 경기에서 남자일반부 A조 경기에서는 유갑수 감독의 광주은행이 박무현-고석건(복식), 임종우(단식), 박병훈-최현범(복식)의 활약으로 고양시청을 3-0을 꺾고, 1패 뒤 첫승 사냥에 성공했다.

남자일반부 A조에서는 광명시청과 광주은행이 나란히 1승1패, 밀양시청이 2승을 거둔 상황이다. 밀양시청은 다음달 7일 고양시청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kkm100@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