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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한국배구연맹

[스포츠서울 | 강예진 기자]김인혁의 사망 원인을 조사한 경찰이 타살 혐의점이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V리그 남자부 삼성화재 김인혁은 지난 4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 조사 결과 김인혁의 자택에선 외부 침입 흔적 등 타살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

이에 경찰은 신변을 비관하는 내용의 메모가 발견된 점을 바탕으로 김인혁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김인혁은 경남과기대 졸업 후 2017~2018시즌 2라운드 3순위로 한국전력 유니폼을 입었다. 191cm의 크지 않은 신장이지만 기본기와 공격에서 강점을 보인 그는 프로 무대에 빠르게 녹아 들었다.

이후 2020~2021시즌을 앞두고 삼성화재로 트레이드 됐고, 개인적인 질병으로 인해 지난해 12월부터 개인 치료 등으로 인해 자택에 머무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화재는 5일 “유가족분들의 안정을 위해 김인혁 선수 보도에 관련해 추측성, 비방글을 자제해달라”고 부탁하면서 “앞으로 이런 안타까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힘쓰며 좋은 방향을 제시할 수 있도록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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