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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홍성효 인턴기자] 인터넷 전문은행 케이뱅크가 정보기술(IT)센터 이전을 마쳐 더 많은 고객들을 수용할 수 있게 됐다.
케이뱅크는 최근 고객이 늘어 IT 인프라 개선이 요구돼 지난 설 연휴 기간 서울 상암에 있던 IT센터를 서울 목동에 위치한 KT 인터넷데이터센터(IDC)로 이전했다고 밝혔다. 케이뱅크 IT센터가 위치를 옮긴 것은 지난 2017년 4월 설립 이후 처음이다.
케이뱅크가 이전한 목동의 KT IDC는 국내 최대 규모의 IDC이고 지진 규모 7.0까지 견디는 내진설계와 국제표준 정보보호 인증, 정보보호관리체계 인증을 획득해 보안성이 검증됐다. 이번 이전으로 인프라를 확충해 고객 수용 용량을 확대하고, 고객의 앱 접속 환경을 개선했다.
케이뱅크는 업계 최초로 ‘애자일 방식’을 선택해 고객 불편을 최소화한 뒤 이전 작업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애자일 방식은 주요 단위 시스템과 대외, 전용회선 및 보안 인프라 등 부문별 이전 작업을 사전에 진행한 뒤 주요 시스템을 단기에 한 번에 이전하는 방식이다.
차대산 케이뱅크 테크 본부장은 “센터 이전을 통해 갖춘 최고 수준의 IT 인프라를 활용해 고객에게 원활하고 쾌적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shhong0820@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