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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경무전문기자] 첼시(잉글랜드)가 브라질의 팔메이라스와 2021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우승을 다투게 됐다.
첼시는 9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모하메드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4강전에서 전반 32분 터진 로멜루 루카쿠의 결승골로 알힐랄(사우디아라비아)을 1-0으로 제치고 결승에 올랐다.
첼시는 지난 2020~2021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알힐랄은 지난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했다. 첼시가 지난 19년 동안 구단을 소유해온 러시아의 석유재벌 로만 아브라모비치에게 첫 클럽월드컵 우승트로피를 안길 지 주목된다.
토마스 투헬 감독은 코로나19 양성반응 때문에 이 경기에 결정했다. 첼시는 이날 초반부터 경기를 지배했고, 카이 하베르츠의 왼쪽 크로스 이후 루카쿠가 오른발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루카쿠로서는 시즌 9호골이었고, 최근 6경기 골가뭄도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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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챔피언인 팔메이라스는 전날 알아흘리(사우디아라비아)를 2-0으로 누르고 결승에 선착했다.
첼시와 팔메이라스의 결승전은 13일 오전 1시30분(한국시간) 모하메드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kkm100@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