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엑소 찬열, 장기용, 온앤오프 효진

[스포츠서울 | 황혜정 인턴기자] 육군 창작 뮤지컬에 엑소 찬열, 배우 장기용이 뜬다.

공연 제작사 ㈜하우팜즈는 내달 18일 대성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개막하는 육군 창작 뮤지컬 ‘블루헬멧 : 메이사의 노래’ 캐스팅을 공개했다. 뮤지컬 ‘블루헬멧 : 메이사의 노래’는 오랫동안 내전 중인 가상의 국가 카무르와 K-POP 오디션이 진행되는 한국이라는 전혀 다른 문화를 지닌 두 나라를 배경으로 한다. 카무르에서 나고 자란 ‘라만’을 중심으로 자신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 준 UN평화유지군의 ‘메이사(카무르어:밝은 별)’를 찾아 한국으로 오게 된 이야기를 담는다.

카무르에 파병된 UN평화유지군인 가온부대를 통하여 한국의 문화를 접하고 훗날 K-POP오디션에 참가자 ‘라만’역에는 박찬열(육군 상병)이 초연에 이어 재연에도 캐스팅 됐다. 친구인 윤선호의 제안으로 함께 파병에 지원하며 카무르에서 겪은 일련의 사건들을 통해 변화하며 성장하는 ‘연준석’ 역에는 장기용(육군 일병)이 캐스팅되어 지금까지 선보였던 모습과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첫 뮤지컬에 주인공을 맡게 된 장기용은 박찬열과 함께 극의 중심을 이끌어가게 되어 기대가 모아진다.

훗날 UN에서 일하며 사람들을 돕고, 세계 평화의 꿈을 가져 파병 신청한 ‘윤선호’ 역에 김효진(육군 이병)이 이름을 올렸다. 유쾌한 대민지원팀 부사관 ‘이정혁’ 역할에는 이승준(육군 이병)과 이인표(육군 병장)가 연기해 다채로운 매력을 뽐낼 예정이다. 효진, 승준은 그룹 온앤오프의 멤버로 최근 외국인 멤버인 유를 제외한 멤버 전체가 동반 입대해 세간의 화제를 모았다.

카무르와 한국 그리고 과거와 현재가 끊임없이 교차되는 구성과 함께 팝과 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K-POP이 더해져 창작 뮤지컬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전혀 다른 문화를 가진 두 곳이 문화의 힘으로 하나가 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보다 더 업그레이드 된 뮤지컬 ‘블루헬멧 : 메이사의 노래’는 오는 18일 인터파크에서 1차 티켓 오픈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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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하우팜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