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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WKBL 제공

[스포츠서울 | 김동영기자] 긴 휴식기를 보낸 여자프로농구가 11일 재개된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8일 “11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삼성생명과 KB스타즈의 경기부터 리그를 재개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WKBL은 지난 1월 27일 BNK 썸-신한은행전 이후 긴 휴식기에 들어갔다. 국제농구연맹(FIBA) 여자농구 월드컵 최종예선 출전으로 국가대표 소집이 있었기 때문이다. 대표팀은 지난달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열린 A조 최종예선에서 1승 2패로 3위에 오르며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16회 연속 진출히다.

다시 시간이 흘렀고, WKBL 리그 재개의 시간이 왔다. 11일부터 다시 달린다. 팀당 25경기씩 치렀다. 이제 마지막 6라운드만 남겨두고 있다.

재개도 중요하지만, 코로나19 관리도 중요하다. 안정적인 리그 운영을 위해 연맹과 각 구단은 경기 진행과 관련한 세부 지침을 논의했다. 아울러 코칭스태프 및 선수단 간 접촉 최소화를 위해 경기 종료 후 악수 대신 간단한 묵례만 나누기로 했다.

관중 입장 정책도 일부 변경됐다. 정부 지침에 따른 백신 접종 증명 및 음성 확인 제도(백신 패스)가 일시 중지됨에 따라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체온 체크 후 경기장 입장이 가능하다.

티켓 구매도 기존 온라인(WKBL 통합 티켓 예매 애플리케이션, WKBL 공식 홈페이지)에서만 구매가 가능했지만 11일 경기부터는 온라인과 오프라인(현장 매표소)을 통해 모두 구매할 수 있다.

raining99@sportsseoul.com